『코코의 일상』

곱창집에 입성한 코코

두선애 2012. 4. 23. 10:02

 

어김없이 한주간의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월요일은 왜이렇게 힘이드는지 다들 공감하시조? ㅠㅠ

 

오늘은 저번주 금요일에 찍었던 사진 올려봐요.

 

 

 

지난 금요일..

컴퓨터 앞에 따악~ 앉으니 심심하다고 제옆으로 와서 놀아달라고 낑낑~

 

주말내내 비소식도 있고 산책가려면 오늘밖에 없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는언니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곱창먹으러 가자고..

 

저희 동네에 맛집 비슷한 곱창집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코코 산책겸 그 곱창집을 지나다니면서 거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을 종종 뵙었고 저희 코코 예쁘다 해주셨드랬조

코코랑 곱창을 먹으러 가는건 처음인지라 문전박대 각오하고 데리고 갔습니다.

역시나 아주머니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곱창집에 도착하여 코코랑 방안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낯선곳에 왔는데도 쭈뼛하지도 않고 씩씩하게 상에 손을 얹히는 여유도 보이더군요 ㅎㅎ

 

 

 

 

 

 

아주머니가 수시로 오셔서 예쁘다고 어쩜 이렇게 얌전하냐면 옆에 테이블 있는분들도 막 예쁘다 해주셔서 곱창집 입성은 나름 성공적이었네요 ㅎㅎ

 

 

 

 

 

 

주문한 곱창이 나오고 아주머니랑 이야기하니까 밥상 밑으로 아주머니께 관심을 보입니다.

 

 

 

 

 

 

 곱창을 처음 보는 코코

 

 

 

 

 

 

이집은 양념곱창이 정말 맛있습니다.

 

 

 

 

 

 

 

설마...  주겠지?

 

 

 

 

 

 

괜히 모르는척~ 못본척~ 관심없는척 해주는 코코

 

 

 

 

 

관심없는척했는데도 안주니 코코 쪼메 삐졌습니다 ㅎㅎㅎ

 

 

 

 

 

맛나게 곱창도 먹고 소주도 한잔 마시고 아주머니께서 배웅까지 해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오라면서 ㅎㅎ

어찌나 고맙고 또 고맙던지..

자주 가서 많이 팔아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나서 처음 나왔을때 다짐 처럼 코코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걷다니보 어느새 탄천까지 와버렸더군요.

 

 

 

 

 

친해질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네요 ㅠㅠ

언제쯤 저언니랑 코코가 친해질까요??

 

 

 

 

 

 

한 30분정도 돌다가 아는언니와 헤어지고 집으로 가는길에 만난 놀이터입니다.

코코는 자신에게 관심가져주는 이들이 없이 저와 둘이 있으니 더 좋은가봅니다.

 

 

 

 

 

 벤치에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코코는 오늘도 행복한가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