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시름이 다 사라졌어요..^0^)/
비가 오락가락~
코코 머릿속도 오락가락~
언니도 코코기분 마춰준다고 오락가락~
하던 어느날 비가오는데 코코야가 자꾸 눈빛 신호를 보냅니다.
비 맞아도 좋으니까 동네 한바퀴 돌구 오자구요.
마침 오락가락 하던 비가 그쳐있길래 우산들고 밤산책을 나왔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언덕하나 넘으면
이렇게 마음껏 뛰어놀수있는 저희동네 공원이 있습니다.
잔디에 물이 많이도 고였더군요.. ㅡ,,ㅡ
뭐 어차피 목욕을 각오하고 나온 산책이니
마음껏~
자기가 지칠만큼 뛰어놀게 해줬습니다.
그렇다고 저도 같이 코코랑 뛸순 없으니 서서 바라보기만 했네요. ㅎㅎ
쉼없는 뜀박질에
여기저기 흙투성이 물기로 다 젖였지만
산책나와 만족한다는듯이
행복해하니 그걸로 저역시 만족 해봅니다.
세상 시름이 다 사라졌어요..^0^)/
요즘은 코코가 집에있을때 침대 밑에서 꼼짝도 안하고 있습니다.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꼬기 먹자고 꼬셔도 시큰둥하고~
꼭 나가자는 소리에만 반응을 하니.. ㅡ,,ㅡ
제 이마에 주름만 가득차지만 코코야가 신난다니.. 뭐 더 할말은 없을꺼같습니다. ^^;
빠른 걸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어요.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저야 우산을 써서 괜찮지만.. (미안 코코야 ㅠㅠ) 코코는 얼렁 집에가서 엄니이불에 자기 몸을 닦아 싶은가봅니다. ㅎㅎㅎ
집에 도착하여 씻으려고 대기하고있습니다.
바로 안방으로 들어가려하는걸 잡고선 엄니가 코코를 안아서 욕실로 옮겨주길 기다리고있어요. ㅎㅎ
<코코야 열심히 달리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