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수요일이네요.
오늘 연차로 집에서 지난주말에 남한산성가서 찍은사진 올립니다.
저희동네에는 9번이라는 버스가 있는데 요거 한번 타면 남한산성 정상까지 가기때문에 너무 편합니다.
저희와 같이 남한산성에 가려는 차들이 이렇게 많네요.
버스안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남한산성 가는길에 볼 수 있는 성남의 명소인지는 모르겠지만 민속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음식점만 즐비한 이곳이 왜 민속마을인지는 의문이 들더군요.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 이동가방을 제앞에 놓았습니다.
똑똑~~~
저 까만 코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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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멀리 간다는 생각에 코코가 씐이났습니다.
코코는 마냥 좋은가봅니다.
남한산성 꼭대기쪽에는 벚꽃자체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올라가는길에 개나리나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아는언니를 만나 간단하게 막거리한잔하면서 주거니받거니 이야기 꽃을 피우는데 저희 코코를 보고 강아지 한마리가 다가오네요.
아마도 여기서 사는 아이같습니다.
코코가 빤히 처다보네요^^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언니는 다른쪽에 구경간다고하여 저희끼리 남한산성 구경길에 올랐습니다.
코코가 닭친구들에게 인사합니다.
남한산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 북문으로 나뉩니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동문으로 향했네요.
산행을 시작하려하니 암박등반을 동아리 모임도 보입니다.
오랫만에 산에 올라가는지라 작은 오르막에도 금방 지치더군요.
코코야~ 힘들어도 좋지?
걷다보니 절앞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탑안에 아기동자스님이 있어 신기하더라구요.
영차영차~
목을 축이려는 사람들이 사이로 저희도 목을 축이려고 기다립니다.
들어갈때는 샛길로 들어갔는데 나올땐 정문으로 나왔네요.
이름모를 들꽃
이것은 예전 적의 침입을 대비해 만들은 것 같은데 정확히 무슨 용도로 만들어진건지는 모르겠네요.
가는길마다 먼 산도 봐라봐주는 코코
산을 내려오는길에 찍은 바위위에 소나무.. 저만 신기한가요?
코코야~ 오랫만에 남한산성 방문하니 즐거웠지?
이것저것 많이 찍는다고 찍었는데 잘 표현했는가는 모르겠네요^^;
사진이 많이 올라가서 그후부분은 나중에 또 올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