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의 일상』

빙판길에서얼음된사연..^^

두선애 2013. 2. 6. 17:05

 

 

 지난주말..

 

 

 

 

 

 

 날씨는 쌀쌀하지만

 

 

 

 

 

 

 

 아침부터 부랴부랴 산책 나왔습니다.

 

 

 

 

 

 

 

 아침 일찍 나오니 사람도 없어 코코 놀기에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자주오는 코스여서인지 이젠 언니가 멀리있어도

 

 

 

 

 

 

 

 혼자서 씩씩하게 가야할 방향을 척척 갑니다.

 

 

 

 

 

 

 

 봄이 오려나봐요..

 

 

 

 

 

 

 

파릇파릇한 풀냄새가 나는거같아요.

 

 

 

 

 

 

 

 

저번에 내가 여기다가 쉬야를 눈거 같은데..

 

 

 

 

 

 

 

 킁킁~

 

 

 

 

 

 

 

 여기였던가... 에이~ 냄새가 고만고만해서 도통 모르겠네..

 

 

 

 

 

 

 

 

 달리다가도 언니가 잘따라오는지 한번씩 돌아봐줍니다.

 

 

 

 

 

 

 

 

 제가 코코야 놀래켜주려고 풀숲사이로 자주 숨는데 귀신같이 언냐가 있는곳을 찾아내는 코코입니다.^^;

 

 

 

 

 

 

 

 

 추울땐 뛰어야겠지요?

 

 

 

 

 

 

 

 

넓은 산책길을 뛰고 또 뛰고

 

 

 

 

 

 

 

 지칠만도 한디..

아무래도 두살밖에 안먹은 코코라 에너지가 넘치는걸 보면..

젊은게 참...좋은거 같습니다.^^;

 

 

 

 

 

 

 

 롤러스케이트 타는곳까지 도달하였는데요.

 한쪽이 빙판길로 완전히 꽁꽁 얼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그안으로 들어갔다가 미끄러워 순간 놀랐나봅니다.ㅎㅎㅎ

 

 

 

 

 

 

 

 

 움직이지 못하겠다고 쭈구려 엎드려서는

 

 

 

 

 

 

언니가 구조해주길 기다리고 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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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밤

 

 

오후 늦게부터 눈이 내리더군요.

일요일보다 많이 내리는건 아니지만 하루 산책 쉬어 시무룩한 코코를 위해 산책삼아 나왔습니다.

 

 

 

 

 

 

 

많은사진을 찍어주고 싶었지는데 여건이 여건인지라.. ㅠㅠ

소변 보는 장면만 제대로 찍고 나머지는 흔들려서 버렸네요.

 

 

 

 

 

 

산책 하고 슬슬 걸어가는데 주차장쪽 경비아저씨가 삽으로 눈을 치우고 계시더군요.

코코가 아저씨쪽으로 걸어가길래 혹여 짖을까봐 따라가서 제지하려순간 갑자기 뒷걸음질 치면서 깨갱~깨갱~ 거립니다.

아마도 경비아저씨가 들고있던 삽이 위협적으로 느껴졌나봅니다. ㅡㅡㅋ

코코 행동 보시고 아저씨가 어찌나 웃으시던지.. ㅡ,,ㅡ

 

코코 애기때 저에게 오기전에는 밖에서 사는 엄마에게 태어나 주인이 할머니셨는데 똥오줌 아무데나 싼다고 좀 많이 맞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사람들을 무서워하고 개들도 무서워하는 트라우마가 생긴건 아닌지 싶습니다.

현재도 그런 코코를 잘알기에 사랑으로 보듬어 주려고 하지만 아직도 사람들에게 마음을 못여는걸보면 많이 부족한가봐요.^^;

 

 

이야기가 옆으로 세었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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