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인연。

안락사되기 몇시간도채 남지 않았던 허스키는 살았습니다.

두선애 2015. 9. 17. 16:18

 

 

9월16일 논산보호소에 안락사되기 몇시간도채 남지 않았던 

허스키는 살았습니다.

 

우연인건지..

운명인건지..

잘 하지도 않는 제 카스에 안락사 하루남긴 이녀석 글을 공유했었고

그러다 10년 넘게 알고 지내던 지인분께서 오랫만에 올라온 제 카스글을 보고

위기에 처한 이녀석의 손을 서슴없이 잡아주셨습니다.

 

임보도 아닌 입양으로 말이지요..

 

그분께서는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신분이라

크게 걱정 되진 않지만

지금 이 상황들이 다행인건지..

혹여 지인분께 폐를 끼치게 되는건 아닌건지..

제 어깨가 무거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저와 이녀석을 함께 걱정하고 계셨던

얼음마녀님께서 마침 지인이 논산쪽에서 거주하고 있어

도움 주실것을 부탁드렸고

선뜻 이동봉사자를 도와주셨습니다.

 

입양자분께서는 현재 혼자 거주하고 계시고

아무런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아이를 맞은것이라

여자몸으로 대형견 하나를 감당하기란 여간 힘든게 아닐텐데

이동봉사해주신분이 초면에 함께 목욕까지 시켜주셨다고 합니다.

 

이글을 빌어 안전하게 이동봉사 해주시고 목욕까지 함께 시켜주신

 얼음마녀님의 지인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싶네요.^^

 

현재 입양자분 집에는 냥이 10마리와 중소형견 3마리가 다함께 살고있습니다.

 

 

유기견이라는 이름에서

로또라는 새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추정하길 7살 나이에 9킬로라 하였는데..

허스키가 대형견인데 9킬로는 솔직히 말이안된다는거 다들 아시지요? ㅎㅎ

 

 

이녀석의 나이도 1~2살로 추정이되며

많이 마른상태이고 현재 불리불안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답답하겠지만 하루이틀 이안에서

이녀석이 새로운 집이 완성될때까지는 지내야 할것 같습니다.

병원검진도 가야할것이고 이녀석에게 필요한 물품도 준비해야하기에

많이 바쁜시간을 보내고 계시다 하시네요.

 

 

앞으로 로또가 지내게될 러브하우스입니다.

 

 

250평 남짓의 넓은 마당에서

 

 

다른 동물친구들과 함께 뛰어노는 모습 기대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허스키 로또의 새로운 삶.. 응원해주세요.

원하신다면 주기적으로 로또의 적응과정을 입양자분을 대신해

반동방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