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쉬는날이였던거 같습니다. 코코야랑 저랑 뒹굴대면서 집에서 놀고있는데 엄니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집에 오고있다고 코코의 똥꼬발랄한 마중이 받고 싶었는지 저희동네 전철역으로 마중나오라고해서
이렇게 코코와 콧노래 부르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언제 우리코코가 이렇게 미용실도 차렸는지.. ^^ㅋ
코코라는말이 참 흔하다는걸 저희 코코이름을 짓고나서 한참후에 알았던거 같아요.(제가 좀.. 무뇌합니다..ㅎㅎ)
원래는 코코이름으로 초코, 깜이, 깜댕이, 이쁜이, 코코 중에 뭘로 할까 엄청 고민했었는데 그때 당시 오로지 제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많은사람들에게 흔하지 않게 부르는데 억암도 좋을꺼 같아서 코코로 결정했었던거 같습니다.
헌데 코코와 만 3년을 살아가면 반동방이나 주위에 다른 개키우시는분들 보니 코코라는 이름이 흔하다는걸 알게되었던거 같아요. -_-;;;;;;;
그렇다고 지금당장 코코의 이름을 바꾸기에는 이미 불려진 날이 많아서 제 임의대로 바꿀수도 없을꺼 같아서 현재는 뭔가 다른 코코들과 다르게 꼬꼬상이라는 별명을 부르면서 지내는거 같습니다. ㅎㅎ
설마... 꼬꼬상이라는 말도 흔한건 아니겠지요?? ^^;
엄니를 기다리러 전철안 의자에 코코와 함께 앉아있습니다.
엄니는 언제쯤 오시려나??
여러번의 지하철이 역을 지나갔지만 엄마는 코코의 바람처럼 그렇게 빨리 오지 않았습니다. ㅠㅠ
휑한 전철안..
또 한번의 지하철이 곧 들어올꺼 같은데..
이번엔 엄니가 타고 있겠지요? ㅎㅎ
헌데 이번에도 엄니는 오지 않았습니다.
혹여 뒤에 오는 저사람이 엄니인가 불안하기만한 코코..^^
과연 코코는 엄니를 만났을까요?
엄니와의 상봉후~ 에스컬레이터 타고 집으로 가고있어요.
코코는 에스컬레이터도 잘타요!!
솔직히 가만히 있어도 막 움직이니 코코가 겁을 먹었던거 같습니다. ㅎㅎ
먼저 앞으로 가겠다고 걸어가길래 바로 안아서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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